극한직업은 2019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로, 형사들이 위장 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본정보
• 감독: 이병헌
• 각본: 문충일, 이병헌
• 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 장르: 코미디, 액션
• 개봉일: 2019년 1월 23일
• 러닝타임: 111분
• 관객 수: 1,626만 명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
줄거리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 5인방(고반장,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은 국제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범죄자들이 자주 드나드는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치킨이 너무 맛있어져서 가게가 대박을 치면서 형사들은 범죄 수사보다 치킨 장사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흥행과 평가
• 코믹한 연출과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 덕분에 개봉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지금도 대표적인 코미디 영화로 손꼽힙니다.
•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비하인드스토리
1. 치킨집이 진짜로 인기 폭발
영화에서 형사들이 운영하는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이 실제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 개봉 후 “갈비치킨”이 유행하면서 여러 치킨 프랜차이즈가 비슷한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2. 원래 액션 영화였다?
이병헌 감독은 원래 코미디가 아니라 액션 누아르로 영화를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코믹한 요소가 추가되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영화가 됐다고 합니다.
3. 배우들의 애드리브 퍼레이드
• 류승룡이 했던 유명한 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는 원래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였습니다.
• 마형사 역의 진선규도 본인이 직접 만든 애드리브를 많이 넣었고, 촬영 중 너무 웃겨서 NG가 자주 났다고 합니다.
4. 치킨 조리법까지 연구한 배우들
배우들은 치킨집 사장처럼 보이기 위해 실제로 치킨 요리 연습을 했습니다. 심지어 류승룡은 촬영장에서 직접 치킨을 튀겨서 스태프들에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5. 낮은 기대치, 엄청난 흥행
• 제작진도 이렇게까지 흥행할 줄 몰랐다고 해요. 개봉 전에는 “그냥 소소하게 웃고 지나갈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 1,626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습니다.
관람포인트
1. 배우들의 찰떡 코믹 연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배우들의 타이밍 좋은 코미디 연기가 포인트입니다.
• 특히 진선규(마형사)의 엉뚱한 매력과 애드리브가 큰 웃음을 줍니다.
2. ‘갈비치킨’의 탄생과 B급 감성
• 영화 속 치킨집에서 만든 갈비치킨(수원왕갈비통닭)이 실제로 유행할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음식 연출이 돋보입니다.
• 약간 B급 감성의 유머와 병맛 코드가 많아서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습니다.
3. 반전 가득한 스토리
• 처음에는 단순한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본격적인 액션과 수사극으로 전환됩니다.
• 예상치 못한 반전 전개가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4. 한국 코미디 영화 역사상 최강 흥행작
• 누적 관객 1,626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 코미디 영화가 이렇게까지 흥행한 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그만큼 재미 보장합니다.
5. 애드리브 폭발하는 명대사
•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 “우리의 목적은 범인 검거야. 장사가 아니라고!”
•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개성 넘치는 대사들이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장점
배우들의 완벽한 코믹 연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의 찰떡 케미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가 웃음 포인트입니다.
병맛 코드 + 탄탄한 스토리
처음엔 단순한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과 수사극 요소까지 더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B급 감성+치킨의 힘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갈비치킨이 영화 속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현실에서도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단점 (아쉬운 점)
•스토리가 다소 뻔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 하지만 코미디 영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단점은 아닙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약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총평
《극한직업》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액션과 수사극이 적절히 섞여 있는 웰메이드 오락 영화입니다. 부담 없이 웃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영화로,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코미디 영화답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웃기면 장땡! 치킨 먹으면서 보면 더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