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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15

[귀공자] 미스터리와 광기가 뒤엉킨 스타일리시한 추격전 귀공자는 2023년 개봉한 박훈정 감독의 액션 누아르 영화로,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액션과 미스터리가 결합된 스릴러로, 주인공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1. 줄거리 주인공 마르코(강태주)는 필리핀에서 병든 어머니를 돌보며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불법적인 격투 경기에 참가하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간다. 어느 날 그는 한국인 아버지를 찾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한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뀐다.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가 나타나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으며 위협하기 시작한다. 귀공자는 마르코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가하지만, 그 이유를 설명하지.. 2025. 3. 29.
[박열] 신념으로 맞선 당당한 저항 박열은 2017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였던 박열과 그의 연인이자 동지였던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제훈이 박열 역을, 최희서가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열연했다. 1. 영화의 배경 영화는 1923년을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는 일본이 조선을 강점한 후, 독립운동을 탄압하고 민족 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였다. 특히,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 대지진 이후 조선인 학살 사건이 벌어지면서 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탄압이 더욱 심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를 은폐하고자 조선인을 희생양 삼아 여론을 돌리려 했고, 그 과정에서 박열을 희생양으로 삼아 ‘조선인 폭동 음모’를 조작했다. 2. 줄거리 박열은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던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로.. 2025. 3. 29.
[동주] 시로 시대를 기록한 청춘, 윤동주의 삶과 문학을 담은 개요 동주는 2016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흑백 영화로, 일제강점기 속에서 치열하게 살다 간 시인 윤동주의 삶과 그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친구 송몽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하늘이 윤동주 역을, 박정민이 송몽규 역을 연기했다. 흑백 화면을 통해 시대적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의 내면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줄거리 영화는 윤동주가 1943년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심문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회상의 형태로 그의 유년기, 청년기, 문학과 삶에 대한 고민, 그리고 친구 송몽규와의 관계가 펼쳐진다. • 어린 시절과 문학적 꿈 윤동주는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나 성장한다. 문학을 사랑하고, 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조국의 현실을 고민한.. 2025. 3. 26.